암호화폐 전쟁, 투자인가 투기인가? 암호화폐의 진실과 거짓


    책 소개

    ‘무법천지’ ‘거대 버블’ ‘기회주의자들을 위한 기회. 그럼에도 암호화폐는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금융사기사건의 주인공이 ‘화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금융의 매개체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암호화폐가 어디서 어떻게 유통된다는 건지, 그 돈을 실제로 사용할 수는 있는 건지, 여전히 낯설고 불안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가기에 암호화폐를 모르면 안 된다고 한다. 마치 4차산업혁명, AI, 메타버스, NFT 라는 신세계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그러니 분별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자시의 투자를 이기는 게임으로 만드는 몫이 남았다.

    “또 속았지!” 하고 조롱하는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누구보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신(新)금융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사기사건의 전말을 밝혀 소설처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쓰지는 않았다.

    암호화폐라는 신문물이 안정화되기까지 겪는 시행착오와 부작용, 그리고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이 형체 없는 가상화폐의 가능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이것이 지금보다 훨씬 화폐다운 쓰임을 가질 때를 ‘대비하라’는 취지가 숨어 있다.


    P.33~49

    ICO 버블이 시작된지 2년 채 되지 않아 81%가 사기로 밝혀지고 92%의 투자자들은 돈을 날렸다. 오직 8%만이 거래소에 상장되었고 가장 흥행했던  ICO프로젝트들은 기술력이 우수한게 아니라 마케잉에 유명인사들을 끌여들었기 때문이다. ICO 프로젝트중 1.9% 만이 성공했다.

     

    P.260

    17년도 18년도 암호화폐 붐이 불자 주식 시장의 저가주보다 더 투자하기 쉬워서 ICO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고 전재산을 걸고서라도 똑같은 부를 이루려고 했다.

     

    P.269

    유튜버등 인플루언서들이 추적 불가능한 다크웹에 사용되는 private한 코인을 밀기 시작했다. 이미 고가인 코인보다 저가 코인의 가격 상승이 쉽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다음 잭팟의 코인을 찾기 시작한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경제 파탄 → 암호화폐 수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인들이 해외에서 보내주는 달러로 의존해야되는데 Western Union 해외 송금서비스 수수료 14%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미국재재 피하고 인플레이션 회복 대체원유 본위제 페트로 출시 → 폭망(신뢰x)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돈을 보유하고 정부의 제재없이 국가 간 송금을 할 수있는 유일한 방법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인 25억명이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가족들을 먹여 살리려고 고향을 떠났지만 돈을 보내는 유일한 송금은 6.9%에서 30%까지 이른다. 하루에 몇 센트의 돈이라도 이 사람들에게는 끼니와도 같은 돈이다.

     

    무료에 가까운 수수료를 보여주는 코인들이 등장했고 수백만명의 금융 자유화를 이루고있다.

    챌린저 뱅크(금리, 수수료등으로 대형 은행에 경쟁)의 성장이 긍정적으로 기대된다.

     

    실사용 case

    페이팔 → 암호화페 구매,보관,송금 허용

    페이스북 → Diem 프로젝트

    해양 플라스틱 → 생산된 플라스틱의 8%만 재활용, 캐나다 스타트업 plastic bank는 전세계 플라스틱을 디지털 화폐로 교환해서 식료품, 청소용품, 학교 등록금으로도 재사용되게 진행중

     

    결론

    책 내용의 80%가 ICO 투자의 사기 case들을 나열하고있다. 가장 성공적인 ICO 사기부터 각 각 종류 방법들을 나열 하고있는데 상식적으로라도 다 알만한 방법들이고 펌프앤덤프같은 방법들도 어찌보면 좀 뻔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저자는 ICO의 1.9%만이 성공하니 신중하게 잘 투자하라는걸 강조하고 싶었던거같다.

     

    소수의 성공한 코인들이 현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것또한 사실이고 ICO를 투자하기 앞서 기술력만이 답이 아니며 여러 측면들을 살펴보게해준다. 킬링 타임용으로 읽을만하고 우와 엄청나다 같은 감탄사를 담은 통찰적인 내용은 없다. 개인적으로 1.8만원을 주고 구매를 했는데. 이 정도는 아닌거같다, 도서관에 빌리거나 중고로 사서 보는게 맞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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