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귀를 뚫어보자 (feat.노트테이킹)

    통역사들 노트테이킹 정리


    노트테이킹이란?

    1. 적극적 리스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적극적 리스닝이란 어떤 주제를 들으면서 끊임 없이 생각하면서 듣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리그 오브 레전드 10.1 패치노트에서 라이엇은 트런들에 대한 능력을”

    트런들에 대한 능력을? 어떻게 했는데? 더 높였어? 무슨 변화가 일어난거지?

    이렇게 듣는 방법이 적극적 리스닝이라 한다.

    1. 그대로 따라 적는게 아니라 분석한 내용을 적는것
    2. 분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것

    노트의 대상은 글자가 아니라 말하고자하는 주제의 의미와 내용이여야한다.

     

    노트테이킹의 부작용

    초보자 경우 80% 이해할수있는 리스닝을 연습없이 노트 테이킹 할 경우 동일한 내용을 60%밖에 이해하지 못할수도있다. 숙달되지 않은 상태로 노트테이킹 자체에 너무 집중해서 제대로 듣지못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개인의 인지 능력은 특정 시점에서 양이 정해져 있기에 두 가지 이상의 인지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 적절히 배분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통역학자 다니엘 질-

    통역을 위해 노트 테이킹 기술에 대한 서적들을 여러번 읽고 암기했다고 마스터했다라고 말할 수 없다. 연습이 필요하고 순발력과 나만의 심볼들이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연습 초기

    한글(모국어) 텍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출발어와 도착어중에 편한걸 하면된다. 저자는 도중에 간편한 기호를 위해 한자나 화살표, 특수문자등을 적극 활용하는걸 볼수있었다.

     

    공용되는것도 통역사별로 사용하는 심볼도 다르지만 부정적이거나 내용이 뒤바뀌는 접속사들에서는 세모나 But의 약자인 B로 통일 한다던지 want, wish, like 등은 ❤️ 로 적어놓고 시제나 강조등을 표시하기 위해 화살표를 사용한다던가 아니면 단어옆에 기호를 통해서 과거 현재 미래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ex) “W (worked) W (work) W” (will work)

     

    대각선 기록과 S,V,O

    같은 내용의 반복을 위해 화살표로 주어를 가르치게 한다거나 수동태 능동태등의 원인 결과를 위해

    화사룦를 적극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거는 읽었을때 명확한 해석을위해 주어 동사 목적어 순으로

    대각선을 그리며 적는게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아래의 노트테이킹 심볼들도 S, V, O를 그리며 대각선으로 해석된걸 볼수있다.

     

    아무래도 노트 테이킹에 의존하지 않고 최대한 단기 기억으로만 문장을 이해한다면 베스트겠지만

    3분~5분이 넘는 내용들이나 렉쳐, 컨퍼런스등을 기본 50분~최다 2시간까지 되기에 정리를 안하고

    듣기는 힘들다.

     

    해외 유튜버인 87만 구독자 EngFluent는 귀를 뚫기위해 같은 영화를 자막으로 먼저보고 자막끄고보고 이런 불편한 짓을 반복했다고한다. 하지만 존나 지루해서 4번보고 그만뒀다. 무슨 공부 방법이던 간에 지속하기 가장 편해야한다. 다음과같은 해법을 제시했는데

    1. 폰에 MP3나 뭐 들을수있는거 다 쑤셔넣어라

    가능한 실제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들이 좋고 이런 내용들은 요즘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널리고 널림

    스크립트가 존재하는 파일을 받는게 베스트고 TED나 YOUTUBE만해도 제공되고 넷플릭스도 있다.

    그리고 시간 쪼개서 하지말고 그냥 걷거나 출퇴근하면서 편하게 들어라 안들리는 단어나 문장때문

    에 스크립트 있는거 받으라는거다.

     

    2.  편하게 듣고 나중에 시간 많을때 안들리던 단어나 문장들 스크립트보면서 공부

     

    1년동안 30분만 매일해도 10.950분의 실제 영어회화 소리를 뇌에 박게된다.

    반면에 이 유튜버가 영화를 비추천하는 이유는 영화 러닝타임이 기본 1시간에서 2시간인데 액션 영

    화나 SF영화면 중간에 총소리 격투씬 폭발씬등의 액션장면들이 들어가게된다.

     

    실제 주인공들이 대화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일상생활에 쓰이는 단어의 문제도 있다는거

    1시간 30분중에 50분을 대화내용이라고 쳐도 50분 X 208개의 영화 = 10,400분이다. 30분동안 위에

    걸어다니면서 뛰면서 영화볼거 아닌 이상 내 자유시간을 쪼개야되는건데 듣고 분석하는것만해도 x2

    20,000분이라 가성비 떨어진다는 말이다.

     

    유튜브 댓글중에는 차라리 영상으로 공부할거면 목소리 또박또박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영상

    으로 하라는 글이 있었다. 아무래도 그림이라 표정이나 감정이 들어나고 단어에 인토네이션이 묻어

    나기 때문인거같다.자막 켰을때의 문제점이 다음과 같은데

     

    자막만큼 글은 안들리지 밑에는 자막 나오지 내가 리스닝을 하는게아니라 귀를 흘려버리고 화면 장

    면하고 글자보면서 리딩해서 이해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귀로 듣고 이해를 해야지 눈으로 쳐 읽으면

    안된다는 소리다.

     

    자막을 끄고 보던지 자막을 3초 늦게 나오게해서 문장을 맞춰보던지 해라. 나는 매주 컨퍼런스나 다큐를 번역하고있다.

    아직 한국말로 번역되지 않은 정말 귀중한 경제 다큐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즐겁게하고있다.

    위에 소개한 책은 돈을 주고 소장하면서까지 엄청 유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혹시나 노트테이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도서관에서 한번 빌려보고 구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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