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부자, 무일푼에서 수천억 자산가가 되기까지 이재호.

    리골드 창업주 이재호 회장

    책 소개

    대한민국 주얼리 업계의 전설, ㈜리골드 창업주 이재호 회장의 성공철학을 담은 책. 어린 시절 찢어지게 가난한 탓에 미친 듯이 일한 그는 결국 많은 돈을 벌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그즈음 우연한 기회에 강연을 듣고는 부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게 되고, 그때부터 이전과는 확 바뀐 삶을 살게 된다. 일을 하는 것이 행복했고, 돈을 좇지 않는데도 오히려 더 큰 부가 쌓이는 것을 경험한다.

     

    이 책은 저자가 50년 경험으로 깨달은 부의 원리를 소개하고, 이러한 부의 원리가 그의 인생 전반에 걸쳐 어떻게 작용했는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었던 그가 밑바닥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대표 주얼리 기업을 일구고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비결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영감을 줄 것이다.


    P.6

    내가 바랐던 것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값지게 활용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었다.

     

     

    P. 19~20

    뭘 하는 사람인지, 왜 배우러 왔는지 설명할 시간조차 없었다. 들을 필요도 없다고 하며 그는 뒤도 보지 않고 돌아서서 가버렸다. 사실 그냥 가버렸으면 그나마 다행이었을 것이다. 나는 온갖 욕지거리를 듣고 끌려나가다시피 공장에서 쫓겨났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일하는 직원에게도 기술을 함부로 가르쳐주던 시절이 아니었다. 그러니 갑자기 찾아온 낯선 사람에게 기술을 가르쳐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다짜고짜 목걸이 체인 공장에 찾아가서 알려달라고 문전박대를 당하고 이재호는 금을 제공하고 체인 수익은 공장장이 가지는걸로 하고 체인 만드는 기술을 배울수있었다. 나도 전역하고나서 좋은 집에 살고 멋진 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들의 직업을 물어봤었다. 군대에서도 알수있었지만 전문직 아니고서야 사업이였다.

     

    P. 32~33

    그 당시 일본 제품들은 우리나라 제품들과 엄청난 차이가 났다. ‘그러면 하루빨리 일본으로 가자’ 제조기법과 제조기를 들여오기위해 일본어 학원에 등록했다. 반년쯤 지나서 일본의 체인은 전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기계로 만든다고 들었다. ‘아, 그러면 내가 가야 할 곳은 일본이 아니라 이태리구나.”

     

    시계방으로 돈을 모아서인지 체인을 만드는 공장도 서슴치않게 들어가 배우고 일본에가서 기계를 들일만큼의 여유가 있었기에 빠른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당시 여권은 특별했기에 이태리 체인 회사에 직접 편지를 쓰는둥 도전정신과 대범함은 지나칠수없는 이 사람의 장점이다. 나에게도 해외에 메일을 보내서 하늘에 맡겨야하는 상황이 있었다. 이재호는 이태리에 가게 되었지만 하늘은 내 편이 아니였다.

     

     

    P. 56

    세스고딘은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수백 마리의 소때를 초원에서 볼때 장관에 감탄했지만 20분채 되지않아 지루해했다. 만약 그때 보라빛 소가 나타났다면 다시 감탄하지않았을까? 리골드에서 리마커블한 제품이 보라빛 소다. 폭발적인 매출 성장과 직원 수가 늘어났다. 30만원짜리 국내 기계와 3000만원짜리 이탈리아 기계는 달랐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이나 1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남들과 다른 퀄리티를 위해 보라빛소를 찾는게 아닐까 대기업은 막대한 돈으로 RnD를 갈아 넣고 고기를 팔던 술을 팔던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데에 이재호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 이태리 체인 기계 한대면 국내 체인기계 100대와 맞먹었으니 말이다. 제품 투자에 아끼지 않았다.

     

     

    P. 63

    투자라는 것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기도 했다. 내 눈에는 예쁘고 틀림없더라도 고객의 선택을 받지못한 제품들도 많았다.

     

    이거는 그때의 판단과 운에 결과가 갈릴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고객의 눈에 들더라도 당시에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에 빠르게 정리해서 다른 제품을 개발하는 신속함. 시도해보고 반응 별로면 바로 갈아치워야된다. 밍기적 거릴 시간이 없다. 이재호는 선택과 결정이 빨랐다. 이후 6000개의 쥬얼리 제품들이 탄생했다.

     

     

    P. 71

    이 일을 시작할때 처음부터 잘될거라고 믿었습니까? 생각에 잠겼다. 잘될것이다 안될것이다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어린시절은 먹을 것을 찾기위해 살았다. 행복이란 단어는 내 삶에 없다 생각했고 오직 먹고 살기 위해. 다시는 굶지 않기 위해 일했다. 이후 17살때 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며 시계방을 보며 기술을 배우고 싶었고 스무 살 때 시계방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이 일이 잘 될지 말지는 결국 경영인의 손에 갈린다는것이다. 하다보니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서 잘 될수도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망할수도있다고 생각한다. 이재호의 17살은 가난했고 배고팠다. 백화점 점원으로보는 건너편의 시계방은 이재호가 도망치고싶었던 낙원이 아니였을까? 당시 트렌드가 되는 기술을 선택했고 많은 시간을 갈아 넣었다. 돈이 되는 기술을 선택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서.

     

     

    P. 74

    가게가 문을 닫으면 시계방에 있는 헌 시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며 원리를 이해하려 노력했고 3달뒤에는 손목시계를 6개월 뒤에는 시계방에 있는 모든 시계는 내가 맡아서 수리할 수 있었다. 시계를 뜯어보면 부속품을 조립하는 과정이 머릿속에서 차례대로 그려졌다. 그 이후 돈을 모아 스물 두 살에 가게를 열었다.

     

     

    P. 78

    동네에서 모은 시계를 고쳐팔고 부품을 가지고 새로운걸 고치고 시계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 시대의 트렌드였다. 시계를 고친 돈은 바로 새로운 시계를사서 1년에 70개를 모았지만 전재산을 도둑맞았다. 세상이 무너지는듯 했다. 가족에게 돈을 빌려 다시 준비했지만 1년후 또다시 도둑맞았다. 세상을 원망했다.

     

    뒤도 안돌아보고 그만했을거같은데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최소 한두번은 실패를 경험하고 그 실패를 바탕으로 개선한것이 부를 가져다주는것을 느끼고있다.

     

    P. 84

    사실 똑같은 일을 두 번 당했을 때는 ‘아, 사람은 각자 타고난 운이 있다던데 내 운은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다. 하지만 운이 있다면 그건 자기가 만드는 것이지, 타고나는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설령 타고나는 것이라고 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힘겨움과 싸우고 있더라도 자신을 잃어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아야 한다. ‘타고난 운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좌절했더라면 지금의 이야기도 시작할 것 없이 난 그때 이미 끝나버렸을 것이다.

     

    ‘타고난 운이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좌절했더라면 지금의 이야기도 시작할 것 없이 난 그때 이미 끝나버렸을 것이다'

    많은 책에서 그저 포기하지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디테일한 스토리는 더 기억에 남는 법이다. 내가 만약 전재산을 두 번 잃어버리고 포기할려고할때 이재호의 이야기가 생각날거같다. 그건 이재호였잖아 같은 변명이 나올수있기에 해마속에 깊숙히 새겨야한다. 변명과 의문은 현재에 머물지만 질문은 미래로 나아가게한다.

     

     

    P. 92

    오일쇼크로 경기가 안좋아지자 1년을 쉬기로 했다. 매일 아침 등산중 사람이 모여있는 신사에 스님의 말씀을 들었다. 극락 사람들은 밥을 서로 먹여주다보니 제때에 밥을 먹어 윤기가 났고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밥을 혼자 먹다 흘리고 버려 굶게 되었다. 중생이 사는 이치도 다르지 않다 나를 위한 마음이 아닌 남을 위한 마음이 사회를 살린다. 밥을 떠서 남의 입에 넣어야 내 입에 밥이 들어온다.

     

    기브 앤 테이크에서 기브 앤 기브로 이재호의 가치관이 바뀌게 되는 시점이 모든 일을 그만두고 1년 쉬기로한때다.

    마치 뉴턴이 학계를 떠나 쉬면서 연구한 학문들이 빛이 터져나오는 시점같다. 그냥 다 그만두고 머리를 정리하며 삶을 돌아봐야할 시기가 분명 존재하는거같다. 빌게이츠의 경우도 일년중 여름 휴가는 책을 챙겨 오두막에 들어가 생각만하고 있는다 한다. 월급의 의존중인 샐러리맨은 이런 기회는 평생 없을거같다. 멀어지는거다. 

     

    P. 117

    이나모리 가즈오는 ‘왜 일하는가’ 라는 책에서 완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완벽주의는 보다 좋은것이 아닌 이 이상은 없는것 베스트가 아니라 퍼펙트해야 하고 퍼펙트하지 않는것은 절대 세상에 내보이지 않는 것. 완벽하지 않으면 최선을 다했다는 말도 소용 없다.

     

     

    P. 138

    세븐일레븐 회장인 스즈키 도시후미는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마라’ 에서 할수 없는 이유를 꼽기전에 본인이 진짜 그것이 할수 없는 이유인지를 물어보라. 판매자가 아무리 노력하다해서 고객이 옳다고 생각하지않으면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열심히 한다와 옳은 것을 한다는 다른 의미라는걸 잊지마라.

     

     

    P. 224

    워렌버핏은 지사장들에게 2년에 한 번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전한다. “여러분은 돈을 잃어도 상관없습니다, 큰 액수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평판을 잃지 마십시요 인격을 잃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돈을 잃을 여유는 있지만 평판을 잃을 여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아직 젊습니다. 결고 돈 때문에 직장과 사람을 선택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큰 돈을 벌어준다해도 도덕적으로 믿을수없고 신용할수없는자와는 사업을 하지 않습니다. 가난했던 때와 부유해진 지금 바뀐건 별로 없습니다.

     

     

    P. 265

    한 평 남짓한 시계방과 작은 금방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이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였다. 초등학교 중퇴의 무학에다가 내 주변 환경도 무언가를 배우기에는 턱없이 열악했다. 그러니 모르는 것은 임시방편으로 배워야 했고, 필요한 것은 만들어내면서 지금껏 살아왔다. 너무나 무지하여 내가 모르는 것은 다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직접 만들어내는 쪽을 택했다. 이 세상이 누군가에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너그러운 곳이었는지 몰라도, 나에게는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은 찾고 구하고 만들어야만 했던, 그저 어렵기만 한 곳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그 시대적 배경과 사람이 주어진 환경에 따라 멘토로 구분짓냐 아니냐를 생각할거같다. 물론 돈이 있는 자건 돈이 없는 자건 둘 다 어떤 노력에 대한 결과는 정의롭고 존경받아야하는것이다. 돈이 많은 자의 노력을 깎아 내리는것이 아니라 같은 상황이거나 나보다 못한 상황이 아닌 사람의 노력과 인생길은 아닌 사람의 반대편 정거장에 있다. 완벽한 환경속에서의 노력으로 일어난거는 자수성가로 보지도 않고 멘토로도 인정하지않는다. 돈이 없어 학업을 마치지못했던 소년 이재호. 자산가가 된 이후에는 돈이 없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매년 돕고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P. 267

    ‘나’ 이외의 것을 생각하고 ‘남’이 주체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하지만 남에게 도움이 되라는 것은 대가 없는 봉사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돈을 우 선적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다. 타인의 행복을 위해 일을 하게 되면 돈을 목적으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쌓고, 더욱 값진 결과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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